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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문화다양성 축제 '맘프 2022'…21일 창원서 개막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로 축소 운영됐던 국내 최대 문화 다양성 축제 'MAMF(맘프) 2022'가 3년 만에 광장으로 돌아온다.

맘프추진위원회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행사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다양성을 상상하라'라는 슬로건으로 창원용지문화공원과 성산아트홀 등 창원지역과 온라인 플랫폼에서 개최된다.

주요 프로그램을 지휘하는 총감독은 뮤지컬 음악감독 박칼린 씨가, 예술감독에는 국악인 민영치 씨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15개국에서 1천여명이 참가하며 주빈국은 중국이다.

21일 개막을 시작으로 문화 다양성 퍼레이드, 글로벌 이주민 댄스 오디션 및 EDM(이디엠·일렉트로닉 댄스 음악) 축제, 한중문화 이음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주빈국인 중국 팀은 이주노동자, 다문화가정, 유학생 등 100여 명이 참여한다.

중국은 50여 개의 민족 전통 의상과 멸종 취약 동물 자이언트 판다 모형 등을 선보인다.

이철승 집행위원장은 "올해는 내외국인, 지자체, 기업, 지역민의 역량을 총결집해 문화 다양성 의미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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