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해외 마케팅 전문가 양성 '글로벌마케터 스쿨' 진행

내달 전남 여수서 워크숍도 열어…"10만 글로벌 마케터 양성할 것"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는 해외 마케팅 전문가 양성을 위해 '글로벌 마케터 스쿨'을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스쿨은 1, 2차, 대륙별로 온라인에서 열고, 이수자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한다.

1차는 글로벌 마케터로서의 기초 소양을 갖추기 위한 기본 교육으로, 해외 지사화 사업의 이해를 비롯해 사업 절차와 역할, 사업평가, 사업 현황 시스템, 대표 마케터의 역할 등을 배운다.

앞서 6일 중국·일본·대양주를 시작으로 7일 유럽·중동·아프리카·독립국가연합(CIS)에서 열렸고, 14일 북미·중남미, 16일 동·서남아에서 열릴 예정이다.

2차는 1차 교육을 수료한 신규 글로벌 마케터와 기존 글로벌 마케터 교육에 참여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물류 통관의 이해와 대처법, 자유무역협정(FTA)과 역내경제포괄적동반자협정(RCEP) 활용 및 이해, 우수 글로벌 마케터 사례발표 등으로 구성됐다.

13일 북미·중남미를 시작으로 23일 동·서남아, 27일 중국·일본·대양주, 28일 유럽·중동·아프리카·CIS를 끝으로 일정이 마무리된다.

월드옥타는 10월 27∼30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하는 '제26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기간에 글로벌 마케터 워크숍도 별도로 개최할 계획이다.

장영식 월드옥타 회장은 "앞으로 '10만 글로벌 마케터'를 양성해 전 세계에 우리 민족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문화를 알리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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