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세대 아우르는 '소통·공지 기능' 탑재해 내년 2월 출시
재일민단, 재일동포 교류·화합 통합 네트워크 'KJ앱' 개발
국적·세대 아우르는 '소통·공지 기능' 탑재해 내년 2월 출시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재일본중앙민단(이하 민단)은 재일 동포사회 교류·화합의 통합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커뮤니케이션 애플리케이션인 'KJ앱'을 개발한다고 1일 밝혔다.
'KJ앱'(Korea Japan App)은 한국어와 일본어 양쪽으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 재일동포 신구 정주자뿐만 아니라 귀화자와 일본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다.
민단과 대사관의 각종 정보 공지, 다양한 산하 단체와 지역 조직 소통방, 교육·생활·비즈니스·구인·구직 정보 제공 기능이 탑재된다.
동포사회 대표 매체인 민단신문과 제휴해 신속 정확한 뉴스도 제공하며, 재해 발생 시 안전 확인·위로·지원금 지급 안내, 생활상담센터와 연계한 법률 지원 기능도 구비한다.
민단은 6개월간 개발과 테스트 과정을 거쳐서 내년 2월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앱 개발을 총괄하는 김태훈 민단 부단장은 "앱 사용에 익숙한 차세대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우선은 재일동포를 중심으로 운용하지만 향후 재미동포, 재중동포 등 전 세계 동포들이 참여하는 앱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wakaru@yna.co.kr
저작권자 © 글로벌코리아본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