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려인마을, 고려인 항일독립투사 기리는 다큐멘터리 제작
고려인마을은 GBS고려방송을 통해 고려인 항일독립투사를 기리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14∼15일 방송한다. [고려인마을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광주시 광산구 소재 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은 자체 라디오 방송국인 GBS고려방송(FM93.5MHz)을 통해 다큐멘터리 '고려인 항일독립투사를 만나다'를 제작해 송출한다고 8일 밝혔다.
다큐멘터리는 구한말 고려인의 연해주 이주와 홍범도 장군의 항일 독립 전쟁사, 백마 탄 장군으로 알려진 김경천 장군의 무장 투쟁사, 영화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의 모티브가 됐던 광복단의 '십오만원 탈취사건'의 생존자에게서 듣는 항일운동, 광주 고려인마을 형성과정과 고려인 동포의 희망 등 4부로 나뉜다.
오는 14∼15일 GBS고려방송을 통해 송출된다. 최영화 고려인인문사회연구소장의 진행으로 김병학 월곡고려인문화관장, 김경림 문화해설사, 신조야 대표, 최동혁 남광농원 대표 등이 출연한다.
이 다큐멘터리는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발전기금을 지원받아 만들었다.
광주·전남 외 지역은 홈페이지(www.koreancoop.com)를 통해 청취할 수 있다.
wakaru@yna.co.kr
저작권자 © 글로벌코리아본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