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90만 유튜버 김습습, 오사카서 '한국패션 토크 이벤트'
일본 패션 에디터·K-팝 DJ 등도 출연
[오사카한국문화원 개최]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90만 명의 구독자를 거느린 인기 유튜버 김습습이 일본 내 한류 팬에게 한국 패션을 알리는 토크 이벤트가 열린다.
오사카한국문화원은 오는 21일 오사카 시내 나카노시마 회관에서 한국의 최신 패션 정보를 전달하는 'Talk! Talk! 한국 트렌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K-팝·K-드라마를 통해 한류 팬의 주목을 받는 한국 패션의 매력을 알리고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스타일링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했다.
최근 일본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사이에서 급부상한 '한국여행 놀이'(도칸곳코·渡韓ごっこ) 열풍이 이어지도록 돕자는 취지도 있다. 이는 코로나19로 한국에 가지 못하자 일본 내에서 한국 옷, CD, 책, 기념품 등을 사거나 한식을 먹으며 기념 촬영을 하고 SNS에 올리는 놀이를 말한다.
김습습은 일본 채널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일본어로 소통하며 일본 MZ 세대에도 인기 있는 유튜버다.
한국을 거점으로 '엘르재팬', '바자' 등 여러 잡지에 패션 기사를 기고하는 일본인 에디터 나코(NACO)와 K-팝 DJ, 이벤트 사회로 유명한 나이스나니상(NICE73)도 출연해 한국 패션의 트렌드, 인기 컬러, 유행 아이템, 아이돌 스타일링 등 최신 정보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문화원은 이벤트 관람 신청 마감이 9일인데, 최근 한류 인기를 반영한 듯 신청자가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www.k-culture.jp)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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