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 인정하는 방법은'…다문화자녀 등 대상 공모전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사단법인 건강사회운동본부(이사장 이수구)는 국내 다문화가정 자녀 등을 대상으로 '제10회 건강한 사회 질서 지키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법무부와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나와 다르다고 미워하지 않고, 사랑하는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된다.

심화하는 인종 갈등이나 남녀 갈등, 세대 갈등 등 현시대의 불협화음을 완화할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다문화가정 자녀와 새터민 자녀를 비롯해 한국에 사는 8∼16세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포스터와 일러스트, 동시, 수필, 웹툰, 표어 등 총 6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참여 희망자는 8월 30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된다.

대상인 법무부 장관상 수상자는 상패와 함께 상금 100만원을 받는다.

이수구 이사장은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획된 공모전이 10주년을 맞이했다"며 "올해도 다양성을 인정하고 함께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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