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교류네트워크, 다문화 어린이 위한 '예술 체험 행사'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사단법인 다문화교류네트워크(이사장 이인식)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과 19일 서울 송파구 소마미술관에서 국내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대상으로 '뫼비우스 발굴단: 예술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KPX문화재단이 후원하는 '호프키즈: 드림 미디어 회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 어린이의 우리 사회 적응과 올바른 성장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다문화가정 구성원 30여 명은 전시 코디네이터인 도연희 문화예술기획자와 함께 전시를 관람한 데 이어 미술 창작 워크숍 등에 참여했다.
전시회에서는 세르비아의 마리나 아브라모비치와 프랑스의 사덱 와프, 한국의 이상용, 박제성, 오민수 등 10개국 17명의 작가가 참여한, 스포츠와 예술이 융합된 작품 35점이 공개됐다.
행사를 기획한 류젬마 호프키즈 사무국장은 "다문화가정 어린이의 균형 있는 성장과 자존감 회복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이들이 양질의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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