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사카서 한일 양국 작가 참여한 '한일미술교류전' 개최
日 오사카서 한일 양국 작가 참여한 '한일미술교류전' 개최
  • 강성철
  • 승인 2022.06.0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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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수채화·조각·서예 분야 66명 작가 참여

日 오사카서 한일 양국 작가 참여한 '한일미술교류전' 개최

유화·수채화·조각·서예 분야 66명 작가 참여

日 오사카한국문화원서 '한일미술교류전' 개최
[오사카한국문화원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일본 오사카한국문화원은 한일 양국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한일미술교류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의 '심심하지 않은 학교'와 일본 '도톤보리 크로키 연구소' 등 양국의 민간 미술단체가 참여하는 교류 전시회로, 오사카 소재 한국문화원 내 미리내갤러리에서 18일까지 열린다.

교류전은 예술을 통한 양국 우호 증진에 이바지하자는 취지로 2003년부터 매년 양국을 오가며 열리고 있다.

올해는 20주년을 맞아 한국에서 40명, 일본에서 26명의 작가가 참여해 유화, 수채화, 조각, 서예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한국에서는 이범헌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 금보성 금보성아트센터 대표, 김용호 전 한국미술협회 사무총장 등 미술계 주요 중진이 참여한다.

일본에서는 조각 분야 원로인 다마노 세이조(玉野勢三), 일본 현대판화 콩쿠르 우수상을 받은 사코하타 카즈오(迫畑和生) 등 미술계 주요 인사와 김석출 '도톤보리 크로키 연구소' 대표 등 재일동포 작가 5명이 함께한다.

2일 오후 개막식에 참석한 조성렬 주오사카 한국 총영사는 "양국 관계가 정치적으로 경색됐던 시기에도 멈추지 않았던 문화 교류"라며 "미술을 통해 서로 만남을 갖고, 이해하고, 아름다움을 찾는 행위는 어떠한 정치적 제안보다도 더 가치가 있으므로 행사를 지속해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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