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 인도네시아 언론인 9명 초청 '한국 알리기'

서울·부산·울산서 언론사 교류·문화 탐방·산업시찰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사장 이근)은 인도네시아 차세대 언론인을 초청해 한국을 알리는 사업을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지한(知韓) 언론인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CNN인도네시아, Kompas, Bisnis Indonesia, Metro TV 등 인도네시아 주요 언론사에서 정치·법·금융·경제 뉴스를 다루는 9명의 기자가 대상이다.

한국의 주요 정치·경제·문화·외교 현황에 대해 사전 특강을 들은 이들은 30일부터 6월 4일까지 외교부,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주요 언론사 등을 방문하고, 경복궁,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탐방한다.

방한 기간 부산 소재 아세안문화원, 시청자미디어재단,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현장을 둘러보고, 울산에서 현대자동차 공장도 시찰한다.

KF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대통령궁 출입 기자 등 정부 주요 기관을 담당하는 기자들로, 외교, 환경, 언론 등 분야별 전문가를 만나 네트워크를 다지며 한국에 대한 이해를 심화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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