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문화재단, 강원도 양구서 '어린이 축제 K-종이접기 한마당'
종이문화재단, 강원도 양구서 '어린이 축제 K-종이접기 한마당'
  • 강성철
  • 승인 2022.04.2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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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지대 임당초교서 '평화기원 고깔·색종이 접기'…도서 기증도

종이문화재단, 강원도 양구서 '어린이 축제 K-종이접기 한마당'

비무장지대 임당초교서 '평화기원 고깔·색종이 접기'…도서 기증도

DMZ 임당초·한전초 학생들 종이접기 축제서 종이비행기 날리기
28일 강원도 양구군 임당초등학교에서 열린 '발그미 어린이 축제 K-종이접기 한마당'에 참가한 학생들이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 종이문화재단 평생교육원장과 함께 평화의 소망을 담은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종이문화재단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종이문화재단(이사장 노영혜)은 5월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강원도 양구군 비무장지대(DMZ) 인근의 임당초등학교에서 '발그미 어린이 축제 K-종이접기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임당초등학교는 지난해 종이접기 교육 확대를 위해 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종이접기 세계화를 위한 어린이 사이버 외교단' 운영, 종이접기 강사 장학제도 운용, 종이접기 어린이 급수 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재단이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 평화 기원을 위해 2015년부터 국내외 동포와 함께 추진해 온 '고깔 팔천만 개 접어 모으기' 운동에도 전교생이 동참했다.

이에 호응해 재단은 임당초등학교와 인근 한전초등학교 학생 등이 함께하는 종이접기 축제를 28일 열었다.

축제에는 '종이접기 아저씨'로 불리는 김영만 종이문화재단 평생교육원 원장, 노영혜 이사장, 김주안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이사장과 14명의 종이접기 강사 등이 참여했다.

노영혜 이사장은 축제 개막식에서 "겸손하게 받들며 기원하는 모습의 고깔 접기는 한국문화의 원형이 담겨 있는 종이접기의 뿌리"라며 "학생들이 종이접기를 통해 재능을 계발하고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하도록 축제를 열었다"고 했다.

체육대회도 겸한 축제에서 재단은 고깔 접기, 색종이 접기 등 7개의 다양한 종이접기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이날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는 학생들의 독서문화 확대를 위해 임당초등학교 도서관에 도서 2천500권을 기증했다.

임당초교에서 열린 종이접기 축제와 도서 기증
종이문화재단이 28일 강원도 양구군 임당초등학교에서 개최한 '발그미 어린이 축제 K-종이접기 한마당'에서 종이접기 체험을 하는 학생들(사진 좌측). 이날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는 임당초 도서관에 2천500권의 도서를 기증했다(우측). [종이문화재단 제공]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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