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중동지역 10개국 외교·보건·교육 분야 인사 방한
아·중동지역 10개국 외교·보건·교육 분야 인사 방한
  • 왕길환
  • 승인 2022.04.11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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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재단, 요르단 前장관·오만 상원의원·앙골라 차관 등 초청

아·중동지역 10개국 외교·보건·교육 분야 인사 방한

국제교류재단, 요르단 前장관·오만 상원의원·앙골라 차관 등 초청

한국국제교류재단 CI
[KF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가봉, 나이지리아, 앙골라, 요르단, 케냐 등 아프리카·중동지역 10개국 12명의 인사가 방한했다고 11일 밝혔다.

알리아 모하마드 알리 하툭부란 요르단 상원 지중해위원회 위원장, 하팀 알 타이 오만 국가평의회 상원의원, 도밍고스 쿠스토이오 베이라 로페즈 앙골라 외교부 차관, 제니퍼 제시카 네베스 에스와티니 외교부 국제협력 차관, 럭키 시퀘세 말라위 부통령실 사무차관 등이다.

플로랜스 오비 나이지리아 칼라바대 교육총장을 비롯해 마리아 다 아쑨싸옹 앙골라 가톨릭대 총장 등 교육 분야 인사와 패트릭 아모스 케냐 보건부 국장대리 등 보건 분야 인사도 방한했다.

이들은 오는 16일까지 외교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아산정책연구원 등 주요 기관을 방문해 한국의 외교와 대북 정책 방향, 아·중동 지역 내 국제개발협력(ODA) 사업 현황 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개별 일정으로 각 분야 유관기관을 찾아 한국 내 전문가들을 만나 실질적인 상호 협력 증대 방안도 논의한다.

특히 패트릭 아모스 국장대리는 케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정책 수립 관련 핵심 인사로서, 국경봉쇄 해제 직후 한국을 첫 자가격리면제국 그룹(당시 11개국만 해당)으로 지정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방한 기간 국제백신연구소, 국내 PCR(유전자증폭) 검진기기 제조업체 등을 돌아보고 방역 전문가들과 면담한다.

방한단은 부산을 방문해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노력을 청취하고, 누리마루APEC하우스, 부산항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KF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대응을 위한 정부의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다양한 지역·분야의 인적 교류를 지속해서 추진해 세계 각국에서 활약하는 지한(知韓) 인사 네트워크 확대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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