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재단, "학교운영 어려움" 호소 각국 한글학교 임원과 간담회
동포재단, "학교운영 어려움" 호소 각국 한글학교 임원과 간담회
  • 왕길환
  • 승인 2022.04.0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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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재단, "학교운영 어려움" 호소 각국 한글학교 임원과 간담회

각국 한글학교협의회 관계자들과 화상 간담회를 하는 장면
[재외동포재단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은 휴교 등 학교 운영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전 세계 한글학교협의회 관계자들과 '찾동(찾아가는 동포재단)' 프로그램을 통해 간담회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한글학교 운영 애로사항을 듣고, 지역별 한글학교협의회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간담회는 지역별 시차를 고려해 지난달 15일, 22일, 31일 등 모두 3차례 진행됐다. 북미·중남미·아시아·대양주·유럽·독립국가연합(CIS)·아프리카·중동 등 협의회 임원과 관계자 3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휴교 학교가 증가하고 학생 수도 감소하는가 하면, 교사 수급 문제와 방역물품 구입 등 학교 운영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며 동포재단의 관심과 배려를 요청했다.

특히 휴교한 학교가 정상화할 수 있도록 재단과 협의회 간 협력이 중요하다며 "정기적으로 협의회 임원진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 현장의 목소리를 재단 사업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성곤 이사장은 "어려운 환경과 여건 속에서도 차세대 동포들의 교육을 위해 헌신해 오신 선생님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협의회와 재단 간 소통을 지속해서 강화하고 한글학교 내실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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