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프랜드, 쪽방촌 주민에 봉사…유튜버 '할담비' 참여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 주로 베트남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벌이는 글로벌프랜드(대표 최규택)는 지난 19일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 지역에서 주민들에게 빵과 두유, 과일을 나눠주는 봉사 활동을 벌였다고 22일 밝혔다.
비가 내려 천막을 친 현장에는 80대 남성으로 3년 전 모 방송국의 노래자랑 프로그램에서 인기를 끌었던 유튜버 '할담비'(지병수 옹)도 과일 3상자를 보태며 봉사에 참여했다.
'할담비'는 가수 손담비의 춤을 고전무용 춤사위로 풀어내 노래자랑 편 유튜브 조회 수가 350만 뷰에 이르고, 100만 뷰 이상의 동영상도 많다.
쪽방촌 주민들은 대부분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정부의 주거비 지원금 대부분을 집세로 내는 상황이라 생계 잇기가 쉽지 않다고 글로벌프랜드 관계자는 전했다.
글로벌프랜드는 앞서 지난 1월 당고개역 근처 독거노인에게 쌀 10㎏들이 50포대를 나눠줬고, 오는 9월에도 돈의동 쪽방촌 지역에서 같은 행사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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