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다문화 청소년에 취학 전후 학습지원 추진"
김총리 "다문화 청소년에 취학 전후 학습지원 추진"
  • 조민정
  • 승인 2022.02.0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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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정책위원회 주재…"이미 다문화 사회 진입"

김총리 "다문화 청소년에 취학 전후 학습지원 추진"

다문화가족정책위원회 주재…"이미 다문화 사회 진입"

다문화가족정책위원회 주재하는 김부겸 총리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0차 다문화가족정책위원회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2.2.4 kimsdoo@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4일 "올해부터 정부는 다문화가족 청소년에 대한 취학 전후 학습지원, 학업·진로 컨설팅 등을 집중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20차 다문화가족정책위원회에서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동등한 출발선에 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다문화가족 수는 109만명으로, 우리 전체 인구의 2.1%가량을 차지한다"며 "이제 다문화가족 구성원과 그 자녀들이 차별 없이 행복한 삶을 가꾸도록 돕는 것이 시민적 책무이자 또 국가적 의무"라고 했다.

김 총리는 "우리 사회가 이미 빠른 속도로 다문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지만 구성원들의 인식은 그 변화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일대일 심리상담 확대,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콘텐츠 개발 등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K팝과 같은 한류에서 나타나듯 이제 미래에는 국경·인종·언어 등 기존의 문화적 구분은 점차 그 경계가 모호해 질 것"이라며 "자라나는 세대는 문화적 포용성을 가진 세계시민으로 자질과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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