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의 가치 품앗이' 기치로 국제평화품앗이학회 창립
'상생의 가치 품앗이' 기치로 국제평화품앗이학회 창립
  • 왕길환
  • 승인 2021.12.0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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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회장에 이정훈 연세대 국제학대학원장, 사무총장은 최현국 前합동참모차장

'상생의 가치 품앗이' 기치로 국제평화품앗이학회 창립

초대 회장에 이정훈 연세대 국제학대학원장, 사무총장은 최현국 前합동참모차장

국제평화품앗이학회 창립총회 기념촬영 모습
[학회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상생의 가치 품앗이, 품앗이는 PK(Peace Keeping)'라는 기치 아래 국제평화품앗이학회가 창립됐다.

학회 측은 8일 서울 영등포 공군호텔에서 국방부와 H2O품앗이운동본부 후원으로 열린 창립총회에서 초대 회장으로 이정훈 연세대 국제학대학원장, 사무총장 최현국 전 합동참모 차장이 취임했다고 9일 밝혔다.

외교부 인권대사를 지낸 이정훈 원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고유의 '품앗이' 문화와 인류 보편적 가치인 '인권'에 바탕을 둔 사랑과 헌신, 봉사, 상생의 가치 보급과 확산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풍토 조성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최현국 사무총장은 '유엔 평화유지활동(PKO)과 품앗이'라는 주제의 발표에서 "한국 전통문화인 품앗이 정신을 기반으로 하는 유엔 PKO 활동과 관련된 산·학·연 연계의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세계평화에 공헌하고, 인권이 존중되는 국가, 인권이 존중되는 선진 군(軍) 문화 창달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권', '계승', '헌신', '봉사', '나눔', '소통' 등 6대 핵심 가치도 발표했다.

학회는 20여 년간 H2O품앗이운동본부가 개최해 온 '국회 동심한마당', 참전용사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땡큐 프롬 코리아' 등의 행사를 계승해 개최한다.

품앗이 문화를 기반으로 인권이 존중되는 'MZ세대 선진 병영 문화' 연구, 한국군 유엔 PKO 콘텐츠 개발, 국제학술회의 개최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학회는 2018년부터 국방부 등록법인을 추진해 올해 8월 말 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다.

창립총회에는 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 이경재 전 방송통신위원장, 최창섭 서강대 명예교수, 홍성은 미국 레이니어그룹 회장, 노영혜 종이문화재단 이사장, 이영기 전 국방정보사령관, 이강래 전 방사청 국제사업부장 등이 참가했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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