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과 '맞춤형 온라인 한국어·한국문화 보급' 협약
세종학당재단, 한국 취업 준비하는 외국인에 한국어 교육한다
한국산업인력공단과 '맞춤형 온라인 한국어·한국문화 보급' 협약
이해영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좌측)과 어수봉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6일 서울 서초구 세종학당재단 회의실에서 한국어·한국문화 보급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종학당재단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이해영)은 한국 취업을 준비하는 해외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국어·한국문화 보급을 확대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산업인력공단(이사장 어수봉)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MOU 체결식은 6일 오후 서울시 서초구 소재 세종학당재단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재단은 고용허가제 한국어능력시험(EPS-TOPIK)을 준비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한국어 회화 중심의 다국어 온라인 강의를 개발, 공단의 해외 EPS센터에 제공한다.
우선 한국어능력시험 수요가 큰 네팔, 캄보디아, 베트남, 방글라데시에서 온라인 강의 교재를 우선 제작하고, 향후 EPS센터가 있는 16개 국가로 확대한다.
이해영 재단 이사장은 "한국 취업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재를 제공할 것"이라며 "한국어·한국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현지 수요에 맞춘 교육 콘텐츠를 지속해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의 협력으로 개발된 강의 콘텐츠는 온라인 세종학당(www.iksi.or.kr)과 한국어·한국문화 정보 제공 통합 누리집(nuri.iksi.or.kr/)에서도 볼 수 있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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