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해외취업 성공 포인트는 열정·언어능력·간절함"
"청년 해외취업 성공 포인트는 열정·언어능력·간절함"
  • 왕길환
  • 승인 2019.10.2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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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하용화 회장 등 국회 해외취업 토크콘서트서 꼽아

"청년 해외취업 성공 포인트는 열정·언어능력·간절함"

월드옥타 하용화 회장 등 국회 해외취업 토크콘서트서 꼽아

'해외취업, OKTA에게 길을 묻다' 토크콘서트 장면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25일 국회 의원회관 제1 소회의실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는 월드옥타 하용화 회장(왼쪽 3번째) 등이 참여했다. ghwang@yna.co.kr 2019.10.25.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월드옥타(World-OKTA·세계한인무역협회)·한국산업인력공단·해외 취업 성공 청년·대학 관계자 등은 해외 취업에 성공하기 위한 포인트로 '열정'과 '언어능력과 인성', '간절함' 등을 꼽았다.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은 25일 국회 의원회관 제1 소회의실에서 국회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회장 김정훈 대표 의원) 주최로 열린 '해외 취업, OKTA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의 토크콘서트에서 "열정이 스펙"이라고 말했다.

그는 "청년들은 해외 취업을 하면 자유로운 휴가, 우수한 근무환경, 어학 실력 향상, 문화 교류, 일과 생활의 균형(work-life balance)등의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란 기대와 환상을 갖고 있다"며 "그렇지만, 현지에서의 현실은 언어장벽과 취업비자 문제, 야근·초과 근무, 기대와 다른 업무 등으로 녹록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하 회장은 이어 "강한 의지와 뚜렷한 목표 의식, 현지에 필요한 언어 숙지, 문화 이해 등 정신무장, 현지 진출에 필요한 준비상황을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열정이 있어야 비전이 생기고, 열정은 스펙이지만, 스펙은 열정이 아니다"라면서 "당장 내일도 예측할 수 없는 지금, 탁상공론을 그만하고 일단 저질러 보라"고 강조했다.

2019 국회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 추계세미나 참석한 내외빈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2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hwang@yna.co.kr 2019.10.25.

박동준 산업인력공단 해외취업국장은 해외 취업 성공 요인으로 '간절함'을 꼽았다.

그는 "자신이 정말 해외에 취업하려고 하는 것인지 아니면 차선책으로 해외에 나가려고 하는 것인지 결정하지 않고 나가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며 "절실하고 간절해야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현지 정착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우관섭 배재대 대학일자리본부 팀장은 성공 포인트를 'L·P·G'로 설명했다. 'L'은 언어능력(Language), 'P'는 인성(Personality), 'G'는 원대한 꿈(Grand dream)을 말한다.

우 팀장은 "해당 국가의 언어를 일찍부터 공부하는 것이 성공의 큰 요소이며 인격적으로 성숙한 성품을 갖추고 있는 사람은 문화적 이질감도 쉽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 소속 김정훈 의원을 비롯해 이상민·이원욱·김두관·백재현·김기현·김경욱(더불어민주당), 이현재·신상진·김규환(자유한국당) 의원이 참석했다.

월드옥타에서는 하 회장과 남기학 수석부회장, 이경종·신성만·안상영·김현태 부회장, 정진철 명예회장, 신현태 고문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는 월드옥타가 최근 출간한 '해외 취업, 해외에서 길을 묻다'의 출판기념회 형식으로 진행됐고, 청년 구직자 등 참가자 전원에게 이 서적을 제공했다.

2019 국회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 추계세미나 장면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2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1 소회의실에서는 국회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이 열렸다. ghwang@yna.co.kr 2019.10.25.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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