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영업비용 축소에 1분기 예상외 흑자(종합)
넷마블, 영업비용 축소에 1분기 예상외 흑자(종합)
  • 김주환
  • 승인 2024.05.0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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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인건비도 줄며 영업이익 37억…신작 부재에 매출은 감소

넷마블, 영업비용 축소에 1분기 예상외 흑자(종합)

수수료·인건비도 줄며 영업이익 37억…신작 부재에 매출은 감소

넷마블
[넷마블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게임기업 넷마블[251270]이 연초 신작 부재에도 불구하고 영업비용 축소 영향으로 작년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도 흑자를 냈다. 넷마블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282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영업손실 92억원)와 크게 엇갈리는 것이다.

매출은 5천85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다. 순손실은 99억원으로 폭이 축소됐다.

게임별 매출 기여도는 잭팟월드 10%, 랏차슬롯·캐시프렌지 각 9%,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8%,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7%, 세븐나이츠 키우기 5% 등으로 나타났다.

해외에서 서비스 중인 잭팟월드, 랏차슬롯, 캐시프렌지 등 소셜카지노 게임의 매출 증가로 인해 북미 매출 비중은 직전 분기 45%에서 48%로 증가했고, 장르의 경우 캐주얼 게임 매출이 같은 기간 40%에서 47%로 늘었다.

영업비용은 5천8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직전 분기 대비 10.1% 감소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급수수료는 2천274억원으로 매출 감소 영향을 받아 전년 동기 대비 8%, 직전 분기 대비 10.3% 줄었다. 인건비는 1천795억원으로 인력 효율화가 지속되면서 작년 1분기와 비교해 4.3% 감소했다.

마케팅비는 총 1천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상승했지만, 1분기 별다른 신작이 나오지 않으며 작년 4분기와 비교하면 20.5% 감소했다.

넷마블은 오는 29일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이븐2'를 출시하고, 올해 하반기에는 '일곱개의 대죄 키우기',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 등 신작 4종을 선보인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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