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호텔 이불 덮는다…고물가에 '프리미엄 침구' 인기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고물가에 '스몰 럭셔리' 바람이 불면서 프리미엄 침구가 인기를 끌고 있다.

CJ온스타일은 프리미엄 침구 수요가 늘면서 이달 모바일과 TV 라이브 방송 편성에서 침구 방송을 지난해보다 20% 늘렸다고 8일 밝혔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혼수와 예단을 준비하는 신혼부부부터 공간 투자에 아끼지 않는 싱글까지 호텔식 프리미엄 침구를 찾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다"며 "브랜드부터 소재, 디자인까지 차별화된 프리미엄 침구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달에는 더 조선호텔, 꼬또네, 크리스피바바 등 프리미엄 침구를 잇달아 선보인다.

11일에는 조선호텔앤리조트의 침구 브랜드 '더 조선호텔 풍기인견 베딩'을 TV 라이브 방송한다. 실제 조선호텔 소공점에서 여름 침구를 요구하는 이그제큐티브룸 투숙 고객에게 제공하는 제품이다.

30일에는 CJ온스타일 간판 프로그램 '동가게'에서 '꼬또네 뱀부 차렵 이불세트'를 판매한다. 이 제품은 향균 대나무 추출 재생 섬유를 사용해 습기에 강하고 통기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라고 CJ온스타일은 설명했다.

이 밖에 사계절 사용할 수 있는 양모 침구로 유명한 크리스피바바도 선보인다.

aeran@yna.co.kr

강애란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