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빅스마일데이 첫날 거래액 1천130억원…K-할인 성과"
G마켓 "빅스마일데이 첫날 거래액 1천130억원…K-할인 성과"
  • 성혜미
  • 승인 2024.05.0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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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테무에 맞서고 '탈팡족' 겨냥…멤버십 가입자 하루 최대치

G마켓 "빅스마일데이 첫날 거래액 1천130억원…K-할인 성과"

알리·테무에 맞서고 '탈팡족' 겨냥…멤버십 가입자 하루 최대치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G마켓과 옥션은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빅스마일데이' 첫날인 7일 하루 거래액이 1천130억원으로 작년 11월 빅스마일데이 첫날 성과보다 10% 가까이 늘었다고 8일 밝혔다.

"빅스마일데이 첫날 거래액 1천130억원"
[G마켓 제공]

G마켓과 옥션은 7일부터 상반기 빅스마일데이 행사를 시작해 오는 20일까지 고객 혜택을 위해 약 1천억원을 투입한다.

알리익스프레스 '천억 페스타'와 테무의 공격적인 신규회원 가입 이벤트 등에 맞서 'K-할인'을 보여주겠다며 빅스마일데이 행사 투입 비용을 기존보다 두 배로 늘렸다.

빅스마일데이 첫날 거래액이 1천억원을 넘으면서 시간당 47억원, 초당 130만원어치가 팔리는 성과를 거뒀다.

행사 첫날 거래액 1위 제품은 로보락 로봇청소기(S8 MaxV Ultra)로 40억원어치가 팔렸다.

LG 에어컨과 삼성 냉장고·LG 제습기 등 생활가전 및 콜라와 물티슈·쌀 등 생필품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신세계그룹 통합 멤버십인 유니버스클럽 신규 가입자도 7일 역대 하루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 빅스마일데이 행사 첫날 가입자 수보다 3배 이상 많다.

G마켓과 옥션은 연회비 인상에 따른 쿠팡 탈퇴족, 이른바 '탈팡족'을 겨냥해 이달 2일부터 내달 3일까지 유니버스클럽 연회비를 기존 3만원에서 4천900원으로 낮추고 1년 무료 연장해주는 혜택에 더해 가입 시 1만원의 현금성 캐시(스마일캐시)를 준다. 또, 빅스마일데이 행사에서 멤버십 전용 '특가딜'을 열었다.

빅스마일데이 첫날 거래액 가운데 60%가 멤버십 회원을 통해 발생했고, 이들이 구입한 1인당 평균 구매 금액은 일반 회원 대비 23%가량 높았다.

멤버십 회원에게 '컴포즈 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990원에 선착순 판매하는 특가딜은 시작 40분 만에 하루치 준비 수량인 2만잔이 매진됐다.

이밖에 쇼핑지원금을 지급하는 '출석하면 캐시 증정' 이벤트와 현대차 캐스퍼 경품 추첨 이벤트 등 고객 참여 행사에 7일 하루 총 100만명이 참여했고, 총 6차례의 라이브방송은 누적 시청자 수 300만명을 넘었다.

G마켓 관계자는 "올해로 8년 차를 맞은 빅스마일데이는 매번 손꼽아 기다리는 팬들이 있을 만큼 관심이 높은 대표적인 할인 행사"라며 "행사의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첫날의 분위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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