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초롱 밝히고 흥에 물든다…구로구 '주막거리 객사전' 개최
청사초롱 밝히고 흥에 물든다…구로구 '주막거리 객사전' 개최
  • 정준영
  • 승인 2024.05.07 10: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사초롱 밝히고 흥에 물든다…구로구 '주막거리 객사전' 개최

지난해 주막거리 객사전의 청사초롱 등길
[구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오는 10~11일 오류동역 광장과 오류동역 문화공원에서 제2회 주막거리 객사전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오류동은 과거 서울과 인천을 왕래하던 여행객이 쉬어가던 곳이었다. 오류동의 옛 모습인 주막거리를 재현해 역사를 알리고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자 구와 구로문화원이 작년에 이어 행사를 준비했다.

오류동역 광장에서는 막걸리 빚기, 가훈 쓰기, 전통악기, 한복입기 등 체험 마당과 먹거리장터가 열리고 10개 양조장의 막걸리를 시음할 수 있다. 200점의 청사초롱이 길을 밝혀 운치를 더한다.

작년 주막거리 객사전에서 전통악기를 체험하는 문헌일 구청장(우측)
[구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류동역 문화공원에서는 마술, 버스킹 등 공연이 펼쳐지고, 전통놀이 부스와 새끼줄 공방 등이 운영된다. 또 가족 캠핑 휴게공간이 마련되고 벼룩시장이 열린다.

첫째 날 저녁에는 개막식과 서커스 등 공연이, 둘째 날에는 구민 백일장과 초중고생 미술 실기대회, 전통문화 공연, 대중가수의 공연이 개최된다.

문헌일 구청장은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이라며 "가족, 친구와 함께 많이 오셔서 축제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막거리 객사전 포스터
[구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