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어린이날, 박물관·미술관 나들이 어떠세요
비오는 어린이날, 박물관·미술관 나들이 어떠세요
  • 최윤선
  • 승인 2024.05.0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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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박물관·공예박물관 등 서울 박물관·미술관 곳곳 체험 행사

비오는 어린이날, 박물관·미술관 나들이 어떠세요

역사박물관·공예박물관 등 서울 박물관·미술관 곳곳 체험 행사

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 즐겨요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3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에서 어린이들이 체험학습을 하고 있다. 2024.5.3 mjk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어린이날과 대체공휴일인 다음날까지 전국에 비가 예보돼 아쉬운 마음이라면 서울 도심 실내에서 열리는 전시와 체험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어린이날을 비롯해 가족이 한데 모이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시내 미술관과 박물관 등지에서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공연·체험 행사가 열린다. 대부분 무료이며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어린이날인 5일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연희극·소고 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만들기 체험으로 구성된 '박물관에서 놀자'가 열린다.

한성백제박물관은 오전 10시∼오후 5시 '꿈과 희망이 가득한 어린이 세상' 행사를 선보인다. 박물관 공연마당에서는 오전 11시와 오후 2·4시 마술쇼가, 참여마당에서는 연과 나비날개 등을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보름달 모양의 등을 만드는 어린이
[연합뉴스 자료사진]

같은 날 서울공예박물관에서는 '어린이 공예 축제'가 열린다. 1인 마임극·브라스 밴드 공연을 비롯해 공예박물관의 특성을 살린 종이꽃·한지 뜨기 등 다양한 만들기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박물관 곳곳에 숨겨진 보물을 찾고 공예 키트를 받는 '보물찾기' 이벤트는 오전 11시와 오후 1시 30분, 4시 총 3번 진행된다.

우리소리박물관은 풍류키즈 예술단 '풍키'와 소리를 직접 배워보고 라탄 모자를 꾸미는 시간을 갖는다. 어린이 관람객에게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은 미술관 내 5개 전시를 관람하고 스탬프를 찍어오는 어린이에게 과자 꾸러미를 증정하는 스탬프 투어를 연다.

북서울꿈의숲 꿈의숲아트센터는 비보잉과 힙합 공연, 레이저 쇼를 함께 즐기는 '꿈의 숲에서 놀기-레이저 무브 아트쇼'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각각 연다.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는 '돈의문 골목시장 펀 마켓'이 열린다.

어린이가 직접 판매자로 참여하는 어린이가 직접 판매자로 참여하는 '어린이 중고마켓'을 비롯해 도슨트와 함께 임무를 수행하며 박물관 마을 곳곳을 구경하는 '마을 이야기 투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도서관에서 책 읽는 어린이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꿈 창작실에서는 강사와 함께 창작 활동을 하고 토론하는 교육 프로그램 '미꿈소 뚝딱상자 만들기'가 열린다.

6일 서울공예박물관은 할아버지·할머니와 손자·손녀가 함께 공예품을 만들어보는 '대대손손 공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후 2시부터 90분 동안 초등학교 1∼3학년 학생과 조부모 중 1명 등 총 2명이 한 팀을 꾸려 나전 아크릴 소반을 만들 수 있다.

어린이날 기념 문화 행사에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서울의 공원 홈페이지 또는 서울문화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 예약 프로그램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ys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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