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이마트부지 개발 탄력…지구단위·특별구역계획 가결
성수동 이마트부지 개발 탄력…지구단위·특별구역계획 가결
  • 김기훈
  • 승인 2024.05.03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 심의 통과…크래프톤 본사·건축디자인혁신 시범사업

성수동 이마트부지 개발 탄력…지구단위·특별구역계획 가결

서울시 심의 통과…크래프톤 본사·건축디자인혁신 시범사업

성수동 이마트 부지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시는 2일 제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열어 성동구 성수동2가 333-16번지 일원의 이마트부지 지구단위계획과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3일 밝혔다.

한강변 및 서울숲과 인접한 지역으로 지하철 2호선 성수역에서 도보로 10분 이내 거리에 있는 대상지에는 지하 8층∼지상 17층 규모의 'K-프로젝트'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선다.

K-프로젝트는 크래프톤과 미래에셋운용 컨소시엄이 개발 중인 업무문화복합시설로 크래프톤 본사 사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상지는 지난해 제2차 도시건축디자인 혁신위원회를 통해 도시건축디자인혁신 시범사업 구역으로 선정된 바 있다.

용산 아모레퍼시픽 사옥을 설계해 국내에도 잘 알려진 지난해 프리츠커상 수상자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건물 설계에 참여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복합 문화공간 조성으로 다양한 감성 회복 공간을 제공한 점, 심미성 높은 건축 디자인으로 도시건축 품격을 높인 점, 저층부 개방을 통한 공공성 확보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시는 전했다. 또 준공 때까지 공간이 실제로 구현되는 조건으로 가결 결정했다.

이번 결정안이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향후 상세한 건축 계획안을 마련해 건축위원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kihun@yna.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