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갤러리아 변신·서울 플레이그라운드…디자인혁신 사업
압구정 갤러리아 변신·서울 플레이그라운드…디자인혁신 사업
  • 정수연
  • 승인 2024.05.0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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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시건축디자인혁신 6건 선정…용적률·건폐율 완화 혜택

압구정 갤러리아 변신·서울 플레이그라운드…디자인혁신 사업

서울 도시건축디자인혁신 6건 선정…용적률·건폐율 완화 혜택

제2차 도시건축디자인혁신 사업 선정작(서울 압구정동)
[서울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는 건축 디자인 혁신을 돕기 위해 추진 중인 '제2차 도시건축디자인혁신 사업' 대상지로 6곳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달 30일 열린 제6차 도시건축디자인혁신위원회에서 선정된 대상지는 강남구 압구정동·삼성동·청담동, 서초구 서초동, 용산구 한강로2가(2곳)다.

주요 사례를 보면,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의 외관을 화려하고 독창적으로 바꾸고 지하철과 이어지는 지하 광장에는 공공성을 더하겠다는 디자인(A Jewel for Seoul)이 선정됐다. 세계적 건축가 토머스 헤더윅이 참여한다.

서초구 서초동 고층 오피스에 꾸며지는 '서울 플레이그라운드'는 다양한 바닥 면적을 가진 5개 층이 상층부를 단계적으로 확장하면서 쌓이는 독특한 방식으로 계획됐다.

용산 나진상가에 건물 내·외부를 잇는 정원을 설치해 개방성을 확보하고, 실내에는 아트리움을 넣겠다는 건축 디자인도 뽑혔다.

이 외에 강남구 삼성동과 청담동 건물 외관 디자인을 바꾸는 사업도 선정됐다.

도시건축디자인혁신 대상지로 뽑힌 곳들은 용적률 및 건폐율 완화, 신속행정 지원, 사업추진 자문 등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시는 앞서 '제1차 서울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 공모에 시범 사업으로 선정된 10개 사례를 추진하고 있으며 그중 2개 사업지는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를 밟고 있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민간 부문에서 시행하는 디자인 혁신 사업이 건축가의 위상을 높이고 서울의 얼굴을 바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디자인 혁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2차 도시건축디자인혁신 사업 선정작(서울 서초동)
[서울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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