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현장서 국민안전 지킬 아이디어 공모전
경찰청·관세청·소방청·특허청·해경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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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경찰청은 관세청·소방청·특허청·해양경찰청과 함께 '2024 국민안전 발명챌린지'로 아이디어를 접수한다고 2일 밝혔다.
재난·재해, 사건·사고 현장 등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킬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되는 공모전으로, 각 기관에서 제시한 과제와 관련된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경찰청은 범죄 예방 등 치안 분야, 관세청은 마약 총기류 등 국민 안전 위해(危害) 물품 국내 밀반입 차단을 과제로 제시했다.
소방청은 소방 현장에서 화상·붕괴·수난 구조 등 소방대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아이디어를, 해양경찰청은 해양 사고(갯벌·해상 추락·익수사고 등) 예방 또는 구조를 위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특허청 온라인 사이트 '아이디어로'(www.idearo.kr)를 통해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응모할 수 있으며 접수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28일까지다.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는 각 기관에서 활용하게 되고 우수 아이디어 제안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지난해 치안 분야 우수 아이디어로는 '범죄 행위 사전 탐지를 위한 인공지능 CCTV의 개발'과 '휴대폰 부착식 호신용 경보 링홀더'가 선정됐다.
경찰청 과학치안산업팀장 류연수 서기관은 "치안 분야 아이디어 제안 활성화를 통해 아이디어를 산업으로 연계하고 이를 통해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확보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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