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이익 2.8조…매출은 역대 1분기 최대
[2보] 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이익 2.8조…매출은 역대 1분기 최대
  • 장하나
  • 승인 2024.04.25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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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전망치 39.8% 상회…낸드 흑자 전환 성공

[2보] 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이익 2.8조…매출은 역대 1분기 최대

시장 전망치 39.8% 상회…낸드 흑자 전환 성공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SK하이닉스[000660]가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수준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올리며 장기간 지속된 다운턴(하강 국면)에서 벗어났다.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화하며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그동안 부진했던 낸드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본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조8천86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3조4천23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2조645억원을 39.8% 웃도는 것으로, 1분기 기준 최대 호황기였던 2018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매출은 12조4천29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44.3% 증가했다. 역대 1분기 매출 기준 최대 규모다.

순이익은 1조9천170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SK하이닉스는 "HBM 등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AI 서버용 제품 판매량을 늘리는 한편, 수익성 중심 경영을 지속한 결과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734% 증가했다"며 "낸드 역시 프리미엄 제품인 eSSD 판매 비중이 확대되고,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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