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여행자학교 출신 작가들과 단체전도 참여
[여행소식] 사진작가 신미식, 수령 3천년 바오밥 작품전
연합뉴스 여행자학교 출신 작가들과 단체전도 참여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의 바오밥 사진작가로 유명한 신미식 씨가 그간 베일에 가려져 있던 거대한 바오밥 군락을 앵글에 담은 '바오밥 트리' 사진전을 열고 있다.
18년 동안 28차례에 걸쳐 마다가스카르를 찾아 바오밥 관련 작품 활동을 펼쳐온 신 작가는 지난해 수도 타나에서 자동차로 5박 6일 거리에 있는 오지에서 수령이 3천년에 이른다는 거대한 바오밥 군락을 발견, 작품화했다.
이번 작품한 사진전은 그 규모부터 남다르다.
벽면을 꽉 채우고 있는 4m 크기의 바오밥 사진은 보는 이들로부터 압도적인 느낌이 들게 한다.
그는 작품 포스터에서 "바오밥 나무를 만나고 1년이 넘는 동안 그 어디에도 이 사진들을 공개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큰 크기로 프린트된, 실물에 근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바오밥 나무가 주는 당당함은 느낄 수 있을 만큼 준비했다"고 밝혔다.
신 작가의 전시회는 오는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마루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신 작가는 연합뉴스 여행자학교 출신 박흥식·최정희 작가 등이 참여한 단체전 '어 뷰티플 라이프'전도 함께 기획해 같은 곳에서 전시하고 있다.
polpo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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