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동포 기업인과 중소기업 수출길 넓힌다
충남도, 동포 기업인과 중소기업 수출길 넓힌다
  • 김소연
  • 승인 2024.04.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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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7개 유관기관과 수출 활성화 지원 협약

충남도, 동포 기업인과 중소기업 수출길 넓힌다

월드옥타·7개 유관기관과 수출 활성화 지원 협약

충남도, 동포 기업인과 중소기업 수출길 넓힌다
(예산=연합뉴스) 17일 충남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충남도와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예산군, 지역 경제 유관기관 등의 수출 활성화 지원 협약식'에서 김태흠(왼쪽에서 6번째) 충남지사와 박종범(왼쪽에서 5번째) 월드옥타 회장, 최재구(왼쪽에서 7번째) 예산군수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4.4.17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oyun@yna.co.kr

(예산=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도가 도내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해 세계 각국에서 활동 중인 재외동포 기업인들과 손을 잡았다.

충남도는 17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예산군,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 충남테크노파크, 충남신용보증재단, 북부·서산·당진 상공회의소, 충남중소기업연합회와 '기업 수출 활성화 지원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도는 도내 수출 기업의 통상·수출 관련 각종 어려움을 찾아 해결하기로 했다.

예산군을 비롯한 각 시군은 외국 기업과의 협력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고, 월드옥타는 지역 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일자리경제진흥원은 해외 사무소 등 수출 지원 조직을 운영하고 테크노파크는 수출 유망 기업을 발굴·지원한다.

신용보증재단은 수출 기업에 특례보증을 하고, 북부·서산·당진 상공회의소는 관련 사업을 공유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연합회는 도내 기업의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한 각종 설명회와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더 많은 기업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해외시장 개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협약 후에는 같은 장소에서 해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도내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상담회가 열렸다.

재외동포 최대 규모 경제단체인 월드옥타는 전날부터 오는 19일까지 스플라스 등에서 '제25차 세계대표차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열고 있다.

52개국 99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한인 경제인 최고경영자(CEO)와 차세대 경제인, 도내 기업인 등 800여명이 참가 중이다.

월드옥타 회원들은 오는 18∼19일 내포보부상촌과 추사 김정희 고택, 봉수산수목원, 황새공원, 서산 해미읍성과 개심사 등을 찾아 충남의 멋을 만끽한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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