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주민 체감' 추경예산안 128억원 편성
중랑구, '주민 체감' 추경예산안 128억원 편성
  • 정준영
  • 승인 2024.04.1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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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주민 체감' 추경예산안 128억원 편성

중랑구청
[중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교육·문화체육·도시환경·복지·경제 등 분야별로 '주민 체감'에 초점을 맞춘 128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추경안은 오는 22일부터 중랑구의회(의장 조성연)의 심의를 거쳐 5월 2일 확정될 예정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 등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확충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추경안을 보면 문화체육 분야에서는 망우역사문화공원 무장애길 조성(16억원)과 중화2동 복합청사 내 공공도서관 조성(8억원), 면목2동 체육관 무장애화 사업(2억5천만원) 등을 편성했다.

또 CCTV 설치 및 영상시스템 구축(10억원), 중목초교 앞 보도육교 개선공사(10억9천만원) 등을 통해 안전한 도시 환경 구축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최고의 공교육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으로는 제2방정환교육지원센터 건립비(15억1천만원), 천문과학관 건립 부지 매입비(6억3천만원) 등을 반영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어르신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한 화랑마을 시니어센터 건립(4억2천만원), 보육 환경 개선을 위한 서울형 어린이집 운영 등 보육사업(6억8천만원), 반려문화 정착 및 반려동물 상생을 위한 반려인쉼터 조성 등 동물복지 사업(2억9천만원) 등에 예산을 투입한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서는 중랑사랑상품권 추가 발행(1억8천만원), 특성화시장 육성사업(8천만원), 중랑 청년청 조성 및 청년 지원 사업(3억5천만원) 등에 추경안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안은 2023 회계연도 가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109억원, 국·시비 보조금 16억원, 세외수입 3억원 등을 재원으로 활용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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