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예비 교원 다문화 전문성 증대 지원
경기교육청, 예비 교원 다문화 전문성 증대 지원
  • 김도윤
  • 승인 2024.03.2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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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예비 교원 다문화 전문성 증대 지원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예비 교원들이 다문화 교육에 대한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실습 등 지원을 늘린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2일 경인교대와 이런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경기교육청-경인교대, 다문화 교육 협력
(의정부=연합뉴스) 임태희(오른쪽) 경기도교육감과 김창원 경인교대 총장이 지난 22일 다문화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3.25 [경기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협약에 따라 경인교대는 교육실습 사전·사후교육에 다문화 교육을 새로 편성하고, 전공과목 학점 개설 때 다문화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다문화 교육 우수 학교를 실습 학교로 지정하고, 예비 교원 현장 실습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다문화 학생 밀집 학교에서 진행되는 교육실습은 경기도가 처음이라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은 다문화 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다문화 학생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글로벌 인재로 자라도록 뒷받침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지역 다문화 학생은 지난해 4월 기준 4만8천966명으로 전년보다 10.9% 증가했다. 전국 다문화 학생은 18만1천178명으로 이 중 27%가 경기지역 학교에 다닌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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