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설 맞아 '한복 챌린지' 진행…"한국 전통의상 알리자"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설날을 맞아 누리꾼들과 함께 온라인상에서 한국의 전통의상인 한복을 알리는 캠페인 '한복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서 교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잘 사용하는 SNS 계정에 어렸을 때 입었던 한복, 결혼식 때 입었던 한복, 명절에 입었던 한복 등 다양한 한복 사진을 골라 게재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에 널리 알리는 챌린지인 만큼 필수 해시태그인 #Hanbok, #Korea, #HanbokFromKorea 등을 남겨 한복이 한국의 전통 의상임을 소개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의 '한복공정'에 분노만 할 것이 아니라, 한국 누리꾼들의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한복을 세계에 널리 알렸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재외동포 및 유학생, 한류 스타 및 다양한 분야의 유명인들도 많이 동참해달라고 독려했다.
서 교수는 그간 중국의 이른바 '한복공정'에 맞서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한복 광고를 올렸고, 한복의 역사에 관한 다국어 영상을 제작해 온라인으로 배포하는 등 한복 알림이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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