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다문화 아동청소년 성장단계별 학습·진로 등 지원
여가부, 다문화 아동청소년 성장단계별 학습·진로 등 지원
  • 성도현
  • 승인 2024.01.16 1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가부, 다문화 아동청소년 성장단계별 학습·진로 등 지원

여성가족부
[여성가족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여성가족부는 다문화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초등학교에서 중고등학교까지 성장단계별로 학습과 진로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여가부는 다문화가족 자녀의 취학 전·초등기 기초학습을 지원하는 운영센터를 138개소에서 168개소로 확대하고, 사업 대상 범위도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넓힌다.

학업, 교우관계 등 고민 상담과 자기 주도적 진로 설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청소년기 정서·진로상담 운영센터는 113개소에서 143개소로 확대한다.

다문화 자녀가 강점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전문 강사가 부모의 모국어를 자녀에게 교육하는 등 이중언어 학습 지원도 강화한다. 참여할 수 있는 자녀 연령도 12세 이하에서 18세까지 확대한다.

여가부는 168억원을 투입해 저소득 다문화 자녀를 대상으로 도서 구매나 독서실 이용 등에 사용할 수 있는 교육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여가부 관계자는 "다문화 아동·청소년이 또래 청소년과의 학력 격차를 줄이고 차별 없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raphael@yna.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