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인들 투자한 메트로시티은행 나스닥 상장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미국 애틀랜타 지역 한인들이 투자한 자본으로 성장한 메트로시티은행(회장 백낙영·행장 김화생)이 지난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나스닥에 상장됐다고 미주중앙일보가 전했다.
백 회장과 김 행장은 이날 증권거래소 개장을 알리는 '오프닝 벨' 행사에 참여해 타종했다.
백 회장은 타종 후 이 신문과 인터뷰에서 "나스닥 상장은 임직원들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며 "주식 유동성이 커졌고, 월스트리트의 투자금을 유치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 내 한인 은행의 나스닥 상장은 뱅크오브호프, 한미은행, 퍼시픽 시티뱅크, 오픈뱅크에 이어 이번이 5번째다.
지난 2006년 설립돼 미국 내 19개 지점을 둔 메트로시티은행은 총자산 15억2천만달러(약 1조8천171억원), 자본금 1억8천430만달러(3천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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