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생활하는 비법은'…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막
'한국에서 생활하는 비법은'…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막
  • 성도현
  • 승인 2023.10.1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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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국 16명 중 우리말 최강자 선발…경희대 국제교육원·연합뉴스 주최

'한국에서 생활하는 비법은'…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막

13개국 16명 중 우리말 최강자 선발…경희대 국제교육원·연합뉴스 주최

2022년 '제24회 경희대 세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한국에 사는 외국인들이 한국어 실력을 뽐내는 '제25회 세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19일 오후 2시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크라운관에서 열린다.

대회는 올해 한국어교육 과정 개설 30주년을 맞은 경희대 국제교육원과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앞서 열린 예선에서는 36개국 출신 1천23명이 경합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날 본선에서 13개국 출신 16명의 참가자는 '인공지능(AI)이 대신할 수 없는 한국어 표현'과 '한국 생활 비법을 전합니다'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본선 참가자 대다수는 유학생이지만, 온라인으로 한국어 강의를 하거나 생명공학 관련 국내 회사에서 일하는 직장인도 포함돼 있다.

[경희대 국제교육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심사위원장은 안영수 전 경희대 국제교육원장이 맡았다. 이동칠 연합뉴스 글로벌코리아본부 부본부장, 이명귀 경희대 국제교육원 한국어교육부장, 방송인 이선호·리치·새미 라샤드 등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대회에서는 대상 1명(150만원), 최우수상 2명(각 100만원), 특별상 3명(각 80만원), 우수상 3명(각 50만원)을 선정한다.

이 대회는 세종대왕 탄신 600주년(1997년)을 기념해 1998년부터 시작됐다.

첫해 11개국 56명이 참가했고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 2009년부터는 매해 1천 명을 넘어섰다. 누적 참가자 수는 1만7천여 명에 이른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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