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 다문화 청년에 직업훈련 제공…맞춤형 교과 개발

(세종=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한국폴리텍대학은 내년부터 다문화 청년을 대상으로 직업훈련과정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15∼24세 다문화 가족 자녀 고용률은 20.9%로 다문화 가족 자녀를 제외한 15∼24세 고용률(27.0%)의 4분의 1 수준이다.

내년도 예산안에는 '다문화 자녀 특화 직업훈련 사업'을 위해 22억원이 편성돼 있는데, 이를 활용해 18∼24세 다문화 가족 자녀 200명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사회 적응을 위한 교과를 개발해 6개월간 교육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2012년 충북 제천에 다문화 가족 자녀를 위해 설립된 대안학교인 다솜고가 개교 이래 100% 국가기술자격 취득률을 기록했다고 폴리텍대는 전했다. 다솜고는 오는 16∼24일 2024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선발 인원은 컴퓨터기계과, 에너지설비과, 스마트전기과 15명씩이다.

honk02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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