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다문화, 다문화는 우리 문화' 코엑스서 14일 다문화축제
'우리는 다문화, 다문화는 우리 문화' 코엑스서 14일 다문화축제
  • 성도현
  • 승인 2023.10.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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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다문화장학재단-연합뉴스 공동주최…다문화 어워즈·특강·토크콘서트

'우리는 다문화, 다문화는 우리 문화' 코엑스서 14일 다문화축제

우리다문화장학재단-연합뉴스 공동주최…다문화 어워즈·특강·토크콘서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사장 손태승)과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는 오는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컨퍼런스룸에서 다문화 축제인 '2023 대한민국 다문화 페스타(대다페)'를 공동 개최한다.

한국의 대표 다문화 축제를 목표로 하는 이번 대다페는 '우리는 다문화입니다. 다문화는 우리 문화입니다'를 주제로 열린다.

개회식에는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 이기순 여성가족부 차관, 전혜경 유엔난민기구(UNHCR) 한국대표부 대표, 이자스민 한국문화다양성기구 이사장 등이 참석한다.

오프닝 공연은 우리다문화합창단이 맡는다.

1부 행사에서는 다문화 사회에 기여한 공적이 큰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포상하는 '다문화 어워즈' 시상식이 열리며, 다문화(결혼이민자, 다문화자녀, 기관/단체)와 비(非)다문화 부문으로 나눠 총 10개 부문에서 시상한다.

2부 행사는 특별 강연과 토크 콘서트, 축하 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법무부가 연내 출입국·이민관리청(이민청) 신설안을 발표할 예정인 상황에서 김정도 출입국정책단장은 특강을 통해 외국인 300만 시대를 앞두고 이민정책 컨트롤타워의 필요성과 향후 로드맵 등에 관해 설명한다.

네팔 출신 방송인이자 '지극히 사적인 네팔'의 저자인 수잔 샤키야는 한국인 아내와의 결혼과 귀화 등 한국 생활에 관해 이야기한다.

'한국에서 살아보니 이렇습니다'라는 주제의 토크 콘서트는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의 다문화이해교육 전문 강사로도 활동하는 개그맨 정철규(닉네임 블랑카) 씨의 사회로 진행된다.

시리아 변호사 출신 압둘와합, 베트남어 전문통역사인 흐엉, 필리핀 다문화 가정 출신인 김민석 베이커리 버터석 대표, 인도 다문화가정 출신 초등학교 교사인 바수데비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8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루네이트(LUN8)는 엔딩 공연 무대에 오른다.

행사장에는 한국 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컬처플레이존'과 '우리아트스쿨존' 등 전시·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연합뉴스가 운영하는 영어 기반 한류 커뮤니티 사이트 'K-VIBE'(케이 바이브)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되며, 컴투스 그룹의 메타버스 계열사 컴투버스가 운영하는 플랫폼을 통해 메타버스 공간에서도 볼 수 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이번 행사를 앞두고 다문화 가정을 응원하는 문구를 손 글씨로 써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사람 중에 추첨해 경품을 주는 '손글씨 공모전'도 진행했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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