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아동·스리랑카 이주노동자, 추석 맞아 롯데월드 문화체험
다문화아동·스리랑카 이주노동자, 추석 맞아 롯데월드 문화체험
  • 성도현
  • 승인 2023.09.2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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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복지재단, 추석 앞두고 550명 초청 행사

다문화아동·스리랑카 이주노동자, 추석 맞아 롯데월드 문화체험

롯데복지재단, 추석 앞두고 550명 초청 행사

'2023년 추석 맞이 다문화가정 및 스리랑카 이주노동자 롯데월드 초청 행사' 참석자들
[롯데복지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다문화가정 아동과 국내에 거주하는 스리랑카 출신 이주노동자들이 추석을 앞두고 롯데월드에서 다양한 놀이기구를 탑승하는 등 문화 체험을 하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롯데복지재단(이사장 이승훈)은 지난 24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에서 '2023년 추석 맞이 다문화가정 및 스리랑카 이주노동자 롯데월드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행사는 롯데복지재단이 주최했고, 사단법인 한국청소년정책개발원(총재 손충국)이 주관했다.

롯데복지재단은 한국청소년정책개발원과 사단법인 다문화종합복지센터의 추천 등을 통해 선발한 30여 개국의 다문화가정 아동 300명과 스리랑카 이주노동자 250명 등 550명을 초청했다.

롯데월드 가든스테이지에서 열린 행사 개막식에는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과 장혜선 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장, 나경원 사단법인 '인구와 기후 그리고 내일' 이사장, 이레샤 톡투미 대표 등이 참석했다.

롯데복지재단, 추석 맞아 다문화아동 및 스리랑카 이주노동자 롯데월드 초청
24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에서 열린 '2023년 추석 맞이 다문화가정 및 스리랑카 이주노동자 롯데월드 초청 행사' 참석자들. 왼쪽부터 이레샤 톡투미 대표, 손충국 한국청소년정책개발원 총재, 한석철 미래전략위원장,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 나경원 인구와 기후 그리고 내일 이사장, 장혜선 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장, 이승훈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롯데복지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 의장은 환영사에서 "롯데복지재단은 1994년 한국에서 생활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돕기 위해 설립돼 다양한 복지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이 희망을 버리지 않고 열악한 상황을 이겨낼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인구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다문화가정이라는 말이 없어질 정도로 다문화에 대해 더 개방적이어야 하는 게 중요하다"며 "외국인 근로자가 한국에서 일하는 게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레샤 대표는 "추석을 맞아 결혼이민자 등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좋은 시간을 마련해줘서 감사하다"며 "참석자들 모두 오늘 하루 행복한 시간을 보내면 좋겠다"고 말했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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