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도시연맹 이사회 부의장에 프레드 정 플러턴 시장
캘리포니아주 도시연맹 이사회 부의장에 프레드 정 플러턴 시장
  • 왕길환
  • 승인 2023.09.2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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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 도시연맹 이사회 부의장에 프레드 정 플러턴 시장

 

 

캘시티 이사회 부의장에 선출된 프레드 정 플러턴 시장
[출처: 미주중앙일보]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도시들의 협의체인 캘시티(도시연맹) 이사회 부의장에 한인 1.5세 프레드 정 플러턴 시장이 선출됐다.

현지 한인 방송 등 동포 매체는 최근 열린 연례 캘시티 미팅에서 정 시장이 부의장에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476개 도시가 가입된 캘시티는 각 도시의 권익을 옹호하기 위한 모임이다.

정 부의장은 내년 12월까지 이 연맹의 교통·통신·공공사업위원회를 관장한다.

이 위원회는 오렌지, LA, 샌디에이고, 리버사이드 카운티, 센트럴밸리, 임페리얼밸리, 노스베이, 몬터레이베이, 새크라멘토밸리 등 도시의 시의원 70명으로 구성돼 있다.

그는 "각 도시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목소리가 캘리포니아주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부의장은 현재 오렌지카운티 전력국 이사회(OCPA) 의장, 오렌지카운티 교통국 교통위원회 부의장, 남부 캘리포니아주 메트로폴리탄 수도국 이사를 맡고 있다.

다섯살 때 미국에 가족 이민한 그는 오렌지카운티 플러턴시에서 성장하면서 1992년 4·29 LA 폭동을 목격했다.

서던캘리포니아대(USC)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사업을 하면서 청소년을 위한 비영리단체를 운영했다. 시 교통 및 순환 커미셔너, 서니힐스고교 풋볼 코치, 공원 및 레크리에이션 커미셔너, 경찰국장 서치 커미셔너 등을 지냈다.

2020년 11월 인구 14만여 명에 달하는 플러턴시 시의원에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당선됐고, 이듬해 열린 시의회 본회의에서 한인 첫 시장에 선출됐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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