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세계인도주의의날 맞아 인도적지원 필요성 강조
세이브더칠드런, 세계인도주의의날 맞아 인도적지원 필요성 강조
  • 성도현
  • 승인 2023.08.1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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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세계인도주의의날 맞아 인도적지원 필요성 강조

우간다 카라모자 지역 아체레의 한 초등학교 모습
[세이브더칠드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세계 인도주의의 날'(8월 19일)을 맞아 아동 권리를 지키기 위한 인도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세계 인도주의의 날은 2003년 8월 19일 이라크 바그다드 유엔 사무소에서 발생한 폭발물 테러로 인해 희생된 인도주의 활동가들을 기리기 위해 유엔이 2008년 제정한 날이다.

세이브더칠드런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우간다, 인도네시아 등에서 시행 중인 인도적 지원 사업을 소개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2022년 30개 회원국과 2억 1천만 달러(약 2천661억 3천300만 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 기금을 조성했다. 이 가운데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471만 달러(약 62억 8천207만 원)를 지원했다.

특히 세이브더칠드런은 재난과 재해, 분쟁 속에서도 아동의 교육권을 지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유엔 인도적지원 교육 클러스터를 주도하고 있다.

우간다에서는 지난해부터 빈곤 수준이 높은 동부 카라모자 지역을 중심으로 교육 통합 사업을 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25년까지 아동 1만3천513명을 포함해 3만3천513명을 대상으로 한다.

열대성 태풍으로 인한 폭우와 홍수의 위험이 높은 인도네시아에서는 환경 오염 관련 캠페인을 하고 있다.

기후 위기가 공중보건의 위기와 건강 불평등으로 이어져 아동과 취약계층의 건강권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문제의식에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5년간 2천700만 달러(약 360억 원)를 투입해 인도네시아 보건 시스템의 기후 복원력 강화를 위한 사업도 진행 중이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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