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세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참가자 모집

경희대 국제교육원·연합뉴스 공동 주최…본선 10월 19일

(서울=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은 연합뉴스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25회 세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대회 주제는 'AI가 대신할 수 없는 한국어 표현'과 '한국 생활 비법을 전합니다'이다.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전 세계 외국인은 누구나 이들 주제 중 한 가지를 선택해서 지원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7일부터 9월 1일까지 홈페이지(http://speechinkorean.iie.ac.kr)를 통해서 하면 된다. 신청 때 원고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예선은 9월 13∼14일 이틀간 열리며, 본선은 10월 19일 경희대 크라운관에서 열린다.

본선에서는 대상 1명(150만원), 최우수상 2명(각 100만원), 특별상 3명(각 80만원), 우수상 3명(각 50만원)을 선정한다.

경희대 국제교육원과 연합뉴스는 1998년부터 2019년까지 세종대왕 탄신일인 매년 5월 15일 대회를 개최해왔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다가 2021년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재개됐다.

지난해에는 한글날을 3일 앞둔 10월 6일 개최됐다. 당시 34개국 외국인 1천25명이 참가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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