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국제개발협력 홍보단 '위코' 5기 출범…27개국 130명

11월까지 국민 참여 캠페인, ODA 문화콘텐츠 제작 등 활동

(서울=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글로벌 서포터즈 '위코'(WeKO) 5기 발대식이 21일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코이카 본부에서 열렸다.

위코는 '우리 모두가 코이카'라는 뜻으로, 코이카의 국제개발협력 및 공적개발원조(ODA)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는 홍보대사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국내 서포터즈 99명과 해외 26개국에서 선발된 31명 등 모두 130명의 서포터즈가 참석했다.

코이카 임직원을 포함한 참석자들은 축하공연에 이어 위코 1∼4기의 활동 모습과 그들의 솔직담백한 후기를 담은 미니 다큐멘터리 영상 위코 스토리(THE WeKO STORY)를 청취했다.

코이카 메타버스 플랫폼인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 아일랜드(SDGs Island)에서 팀별 이어달리기를 하는 게임 등을 통해 임무를 완수하는 단결력을 시험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참석자 모두는 "전 세계에 ODA를 알리는 우리는 챔피언입니다"라는 메시지를 외치는 세리머니로 발대식은 마무리됐다.

위코 5기는 오는 11월까지 코이카 홍보 미션 콘텐츠 제작, 쇼츠 영상 제작, ODA 문화콘텐츠 제작, 국민 참여 온라인 캠페인 및 오프라인 행사 참여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또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ODA 지식 확산, 위코 5기들 간의 글로벌 네트워킹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코이카는 모든 서포터즈에게 매월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하고, 활동 완료 후에 수료증도 수여한다.

활동 우수자에게는 코이카 이사장상과 상금을 수여하고, 코이카 인턴기자단 지원 때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위코 5기의 활동은 위코 공식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채널, 네이버 포스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빈곤, 불평등, 기후 위기, 전쟁 등 글로벌 복합 위기가 계속되는 이때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최빈국에서 수원국으로 발돋움한 대한민국의 경험과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 이사장은 "위코 5기가 글로벌 홍보대사로서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국가 이미지와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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