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고액후원자 모임 발족 3년 맞아 성과보고회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스클럽' 발족 3년을 맞아 지난 20일 서울 마포구 본부에서 첫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성과보고회는 지난 1년간 세이브더칠드런의 사업과 아너스클럽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윤용혁 디에스리퀴드 회장, 유튜브 크리에이터 김성회, 정권재 내츄럴웨이코리아 대표 등 아너스클럽 회원 11명이 참석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창립 101주년을 맞아 2020년 5월에 발족한 아너스클럽은 3천만원 이상을 후원했거나, 3년 이내에 후원을 약정한 기부자가 아너스클럽 회원이다.

방송인 박경림과 배우 이혜리·황정음, 가수 김윤아·강다니엘, 축구선수 이청용, 박영관 세종병원 회장, 윤용혁 회장 등 86명이 속해 있다.

아너스클럽은 3년간 회원 수와 후원금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회원 수는 2020년 45명, 2021년 63명, 2022년 77명, 2023년 7월 현재 86명이다. 이들의 후원금 규모는 48억원이다.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총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아동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세계 어느 곳이든 아동 곁에 가장 먼저, 가장 가까이, 가장 마지막까지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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