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UCLA 공과대학장에 한인 박아형 교수…9월1일 취임
미국 UCLA 공과대학장에 한인 박아형 교수…9월1일 취임
  • 왕길환
  • 승인 2023.06.2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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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UCLA 공과대학장에 한인 박아형 교수…9월1일 취임

UCLA 공과대학장에 선임된 박아형(미국명 앨리사 박) 교수
[출처:UCLA 새뮤얼리공과대 홈페이지,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새뮤얼리공과대 학장에 한인 박아형(미국명 앨리사 박) 컬럼비아대 교수가 선임됐다.

26일 UCLA 새뮤얼리공과대 홈페이지와 미주중앙일보에 따르면 탄소 포집(carbon capture) 및 변환 기술(conversion technology)을 연구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박 교수가 9월 1일 UCLA 새뮤얼리공과대 학장에 취임한다.

박 신임 학장은 캐나다 밴쿠버에 있는 브리티시 컬럼비아대에서 화학·생물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오하이오 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2007년부터 컬럼비아대 교수로 재직하는 그는 지구환경공학과 기후변화 연구를 책임지고 있다. 이 대학 지속가능 에너지를 연구하는 렌페스트 센터장도 맡고 있다.

박 신임 학장은 "UCLA 새뮤얼리공대 차기 학장으로 일하게 돼 영광"이라며 "기후변화, 팬데믹, 인공지능(AI) 등은 우리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는 도전이자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2021년 오하이오 주립대에서 학문적 성과가 우수한 동문에게 주는 상(alumni award for academic excellence)도 받았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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