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민주콩고 온실가스 감축 사업
코이카, 민주콩고 온실가스 감축 사업
  • 성도현
  • 승인 2023.05.2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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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민주콩고 온실가스 감축 사업

축사하는 김상철 코이카 민주콩고 사무소장
김상철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콩고민주공화국 사무소장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민주콩고 수도 킨샤사의 멤링호텔에서 열린 '오트우엘레주 산림 전용 및 황폐화 방지(REDD+)를 통한 통합적 기후변화대응 사업' 착수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한국국제협력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의 기후 회복력 및 지속 가능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코이카는 유엔개발계획(UNDP)과 함께 지난 22일(현지시간) 민주콩고 수도 킨샤사의 멤링호텔에서 '오트우엘레주 산림 전용 및 황폐화 방지(레드플러스·REDD+)를 통한 통합적 기후변화대응 사업' 착수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민주콩고 정부의 산림 관리 거버넌스 강화, 산림 그린 인프라 조성, 레드플러스 관점에서의 농·임업 도입, 지속 가능한 천연자원 관리를 위한 대체 소득원 창출 등에 방점을 두고 추진된다.

민주콩고는 2026년까지 UNDP와 협업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민주콩고는 아마존에 이어 세계 2번째의 열대 우림을 가진 나라다.

콩고 열대우림은 600여종의 수림과 1만여종의 동물 등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어 생물다양성 관점에서도 중요한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착수식에는 에리티에 음피아나 민주콩고 환경지속가능개발부 장관대리, 크리스티앙 피탕가 민주콩고 오트우엘레주 부주지사, 조재철 주민주콩고 대사, 김상철 코이카 민주콩고 사무소장, 다미앙 마마 UNDP 사무소장 등이 참석했다.

조재철 주민주콩고 대사는 "한국은 전쟁 직후 황폐해진 산림을 단기간에 녹화하는 데 성공한 세계적인 모범국가"라며 "산림녹화 성공 경험과 기술을 민주콩고를 포함한 전 세계와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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