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부모상' 대상에 육아공동체품앗이 '별하' 리더 황선화씨(종합)
'좋은 부모상' 대상에 육아공동체품앗이 '별하' 리더 황선화씨(종합)
  • 성도현
  • 승인 2023.05.1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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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부모상' 대상에 육아공동체품앗이 '별하' 리더 황선화씨(종합)

2023년 좋은 부모상 시상식 및 제40차 가족정책포럼
[가정을건강하게하는시민의모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사단법인 가정을건강하게하는시민의모임(이하 가건모)은 올해 '좋은 부모상' 대상에 경기 군포에서 육아공동체품앗이 '별하' 리더로 활동하는 황선화(46) 씨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두 아들을 둔 워킹맘인 황씨는 별하 리더로서 지역 사회에서 공동체 양육의 가치를 넓히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별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시기인 2021년에 만들어졌다.

회원들은 자녀들의 공감 능력을 키우는 다양한 품앗이 활동을 하고 있다.

황씨는 육아나눔터 운영위원으로 나눔터 발전을 위해서도 활동 중이다.

지난해에는 군포시가족센터의 품앗이 경진대회에 참가해 품앗이 활동에 따른 부모의 양육 부담 감소와 자녀들의 사회성 증가에 따른 효과를 발표했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황씨는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밖에 박동욱·전혜경(서울 동작구), 이선주·하진호(서울 도봉구), 박미진·홍경남(서울 금천구) 부부 등 12가족이 수상했다.

2023년 좋은 부모상 시상식 및 제40차 가족정책포럼
[가정을건강하게하는시민의모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승미 가건모 이사장이 개회사를, 이기순 여성가족부 차관과 백희영 전 여가부 장관이 축사를 했다.

이 이사장은 "부모 역할이 어렵고 힘든 과제로만 여겨진다면 저출생을 벗어나기 어렵겠지만, 이웃과 지역이 함께 한다면 부모 됨은 우리가 모두 선택할 수 있는 즐거운 의무이자 권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가부와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 등이 후원하는 '좋은 부모상' 시상식은 부모의 의미를 재정립하고, 가정의 다양성을 존중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시상식 이후에는 '나이 드는 한국, 노부모 돌봄 중장년 가족 지원'을 주제로 한 '제40차 가족정책포럼'이 열렸다.

김경민 서울대 교수는 '변화하는 가족과 노부모 돌봄'을 주제로, 장미나 더 서로이음 대표는 '노부모를 돌보는 중장년 가족을 위한 돌봄지원 교육 프로그램'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이광진 강동가족센터장, 서지원 한국방송통신대 교수, 이형정 서울시50플러스재단 도심권사업팀 선임이 토론을 진행했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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