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 7개국 국회의원·시의원 8명 초청…상호 협력 방안 논의
KF, 7개국 국회의원·시의원 8명 초청…상호 협력 방안 논의
  • 김호천
  • 승인 2023.04.2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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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 7개국 국회의원·시의원 8명 초청…상호 협력 방안 논의

한국국제교류재단(KF) 로고
[KF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나이지리아, 레바논, 미국, 브라질, 에콰도르, 칠레, 호주 등 7개국의 국회의원 및 시의원 총 8명을 초청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20일 밝혔다.

초청 인사는 카르멘 헤르츠 칠레 하원 외교상임위원회 위원장, 그라함 페렛 호주 국회 공공사업 상임위원회 위원장, 지하드 파크라도니 한-레바논 국회의원 친선협회장, 롭 핏츠 미국 애틀랜타 풀턴카운티 정부 이사회 의장, 샘 박 미국 조지아주 하원의원, 카요데 아키올루 나이지리아 연방의회 하원의원, 산드라 타데우 브라질 상파울루 시의회 의원, 나탈리 아리아스 에콰도르 국회의장단 제2서기 등이다.

이들은 23일부터 29일까지 국회와 서울시의회 등을 방문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의정 활동 시스템을 파악하고, 국립외교원과 동아시아연구원 전문가 특강을 통해 주요 외교 현안과 대북 정책 방향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각각 관심 분야별로 국민체육진흥공단, 국가인권위원회 등 유관기관을 방문하거나 자국에서 활발히 사업하는 국내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는 등 분야별 상호 협력 증대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초청 인사 중 카르멘 헤르츠 위원장은 인권변호사 출신으로, 칠레 여성 인권변호사의 이야기를 담은 미니시리즈 '사막의 메아리'(Echoes of the Desert)의 실제 주인공이다.

1973년 일명 '죽음의 분대'(칠레 피노체트 쿠데타군)에게 남편이 처형당한 후 군사정권 관계자 처벌 및 피해자 구제를 위한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왔다.

카르멘 위원장은 최경림 국제박람회기구(Bureau International des Expositions; BIE) 협력대사 면담을 통해 한국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노력을 청취한다.

KF의 의회 분야 유력 인사 초청 사업은 해외 각국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의회 민주주의와 의정 활동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국에 대한 우호적 인식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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