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통합가족센터 '품' 7월 준공…"따뜻하게 포용"

65억 투입·지상 2층 규모…다양한 형태 가족에 맞춤형 서비스 제공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새로운 생활 복합형 가족센터 '품'이 7월 준공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가족센터 품은 다양한 형태의 가족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2019년 생활 SOC 복합화 사업에 선정된 뒤 작년 4월부터 65억원을 들여 입암동 303-4번지 일원에 전체면적 1천466㎡,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 중이다.

품은 엄마의 따뜻한 품과 품앗이에서의 품을 따온 이중 의미다.

이곳은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따뜻한 품으로 수용하는 공동육아 나눔 사회를 조성해 건강한 가정의 토대를 마련하자는 의도를 반영해 디자인됐다.

1층에는 공동육아 나눔터, 다목적 소통실, 공동체 카페, 공동체 부엌 등 다목적 가족 소통·교류 공간을, 2층에는 다문화 특화 작은도서관, 언어발달 교실, 이중언어교육 교실, 다목적 교육실과 강의실을 조성해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가족 형태별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하 1층은 각종 상담실로 가족 상담 등 맞춤형 가족 서비스 제공 공간으로 조성한다.

김정필 강릉시 인구가족과장은 "품이 건립되면 다양한 가족 구성원들의 생애주기 맞춤형 가족 정책을 확대 운영할 수 있는 복합생활 복지 공간이 탄생한다"며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는 강릉시 가족정책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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