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을 넘어 평화로'…유네스코 글로벌 청년 포럼 7월 개최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이달 말까지 참가자 모집

(서울=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정전 70주년을 맞아 한국과 한국전쟁 참전국 및 의료지원국 청년들이 평화의 길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교육부와 공동으로 오는 7월 26∼28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2023 유네스코 글로벌 청년 포럼'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청년의 마음속에 평화를 - 전쟁을 넘어 지속 가능한 평화로'라는 주제의 이번 포럼에는 한국 청년 35명과 한국전쟁 참전 및 의료지원 22개국 청년 35명 등 모두 70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전쟁과 평화 그리고 사람, 문화, 교육, 과학기술, 환경파괴와 기후변화, 국제기구의 역할, 군사주의, 미디어·정보 리터러시와 관련된 세부 주제들을 선정해 탐구·토론하고 결과를 발표한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이를 위해 한국 청년들을 대상으로 이달 3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구글폼(https://bit.ly/youhtforum_application_form)을 통해서 하면 된다.

선정된 참가자 명단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재되고, 개인 이메일로도 통보된다.

외국 참가자들은 22개국 유네스코국가위원회와 해외 한국 공관의 추천을 받는다.

참가자에게는 숙박비와 교통비 등을 제공하며, 국·영문 수료증을 발급한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관계자는 "정전 7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우리나라와 유엔 참전국 간 청년층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려고 포럼을 준비했다"며 "평화를 확산하는 교류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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