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앰네스티, 우크라 전쟁 1년 맞아 러시아 규탄 릴레이 시위
국제앰네스티, 우크라 전쟁 1년 맞아 러시아 규탄 릴레이 시위
  • 성도현
  • 승인 2023.02.2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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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앰네스티, 우크라 전쟁 1년 맞아 러시아 규탄 릴레이 시위

우크라이나 전쟁 1년
[국제앰네스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국제 인권단체인 국제앰네스티(AI) 한국지부는 24일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1년을 맞아 러시아를 규탄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였다고 밝혔다.

국제앰네스티는 이날 오전 11시45분부터 서울 중구 주한러시아대사관 앞에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규탄한다는 취지로 30분 단위로 회원 및 지지자들이 참여하는 침묵시위를 진행했다.

다만 공개 발언이나 대사관 측에 항의 서한 등의 퍼포먼스는 하지 않았다.

릴레이 시위는 이날 오후 5시45분까지 이어진다.

국제앰네스티는 전날 낸 성명에서는 러시아의 침공을 '침략 행위이자 인권 재앙'이라고 규정하면서 "희생자와 생존자의 정의 요구, 그들의 인권이 가장 우선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녜스 칼라마르 국제앰네스티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주민들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공포에 시달려 왔다"며 "인권 침해를 자행한 전쟁 범죄 가해자들에 대한 처벌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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