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청소년연합, 볼리비아 독립 200주년에 월드캠프 개최 추진
국제청소년연합, 볼리비아 독립 200주년에 월드캠프 개최 추진
  • 성도현
  • 승인 2023.02.2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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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자 박옥수 목사, 중남미 4개국 방문해 마인드 교육 도입도 논의

국제청소년연합, 볼리비아 독립 200주년에 월드캠프 개최 추진

설립자 박옥수 목사, 중남미 4개국 방문해 마인드 교육 도입도 논의

볼리비아 월드캠프 유치단 면담
[국제청소년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국제 비정부기구(NGO) 국제청소년연합(IYF)은 볼리비아 독립 200주년인 2025년에 청소년 문화교류 행사 '월드캠프'를 수도 수크레에서 여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IYF 설립자인 박옥수 목사는 지난 4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IYF센터에서 볼리비아 월드캠프 유치단 관계자들을 만나 월드캠프 개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IYF는 다음 달 중 월드캠프 실사단을 볼리비아에 파견해 세부 일정과 방식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월드캠프는 IYF가 전 세계 대학생과 청소년들이 교류하며 인성을 키우고 글로벌 지도자의 자질을 쌓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매년 국내외에서 여는 행사다.

최근 2주 일정으로 콜롬비아 등 중남미 4개국을 다녀온 박 목사는 콜롬비아 보고타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월드캠프에도 참석했다.

IYF는 박 목사가 이번 방문에서 콜롬비아 대통령실 청소년위원회 측과 '마인드 교육' 시범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고, 파라과이 UTIC대 측과는 마인드 교육 학과 개설 등에 관해 협의했다고전했다.

마인드 교육은 마약이나 알코올 중독, 폭력 등에 노출된 개발도상국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갖도록 생각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데 중점을 둔다. 또 사고력과 자제력 향상법, 대인 교류법 등을 안내한다.

IYF는 아프리카와 중남미 등의 국가에서 공교육에 마인드 교육을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청소년센터 건립과 운영 등도 추진하는 등 마인드 교육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 목사는 "마인드 교육으로 청소년들이 변화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며 "다음 달에는 정부 초청으로 에티오피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케냐, 코트디부아르, 콩고, 콩고민주공화국 등 아프리카 6개국을 방문해 마인드 교육 도입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인드 교육'을 듣는 남미 청소년들
[국제청소년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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